2.1 발전과 부하패턴의 선정과 운영비용 산정에의 적용
마이크로 그리드의 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발전설비 투자비 뿐만이 아니라 마이크로 그리드의 운영비용을 포함하여 결정하면 훨씬 더 효과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그러나 1년 전체의 시간별 운영비용을 매 시간별로 예측하여 전부 계산하기는 다량의 데이터 확보의 문제와 함께 너무 힘들고 무리가 따르는
작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를 근사화하여 효율적으로 운영비를 반영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전과 부하의 대표적인 예측 유형을 큰 그룹으로
나누고, 이 그룹별로 이 그룹을 대표하는 패턴을 선정하고, 이 패턴에 속할 확률을 적용하여 효과적으로 마이크로 그리드의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여기서는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독립운전모드의 마이크로그리드를 고려한다. 또 마이크로그리드의 주 발전원은 신재생에너지로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신재생발전기이라고 가정하고, 간헐적인 발전에 대비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BESS와 보조발전설비인 디젤발전기들의 최적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과 부하에 대하여 중요한 패턴을 선정한다. 하나의 예로서 태양광발전량을 예측하여 태양광발전량이 높은 수준일 때,
중간 수준일 때, 거의 발전을 못하는 수준일 때인 1. 맑음 2. 부분 흐림 3. 비 또는 심한 흐림의 세 패턴으로 태양광 발전패턴을 나눌 수 있다.
이 패턴 별로 이 패턴을 대표할 수 있는 발전패턴을 선정하고, 이 패턴에 속할 확률을 결정한다.
동일하게 풍력발전과 부하에 대해서도 적용하고, 단순화를 위하여 각 발전과 부하의 패턴의 발생 확률은 서로 독립적인 관계라고 가정한다.
태양광발전을 $N$개의 패턴으로 나누고, 태양광발전이 $i$번째 패턴에 속할 확률을 $P_{p i}$라고 표현하면 아래의 식이 성립한다.
동일하게 풍력발전과 부하를 각각 $M$개, $L$개의 패턴으로 나누고, 각각 $i$번째 패턴에 속할 확률을 $P_{wi}$, $P_{li}$라고 표현하면
아래의 식이 성립한다.
또 각각의 패턴이 동시에 일어날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과 부하가 각각 $i$번째, $j$번째, $k$번째 패턴에 속할 확률은 $P_{p
i}P_{wj}P_{lk}$가 된다.
따라서 이때 아래의 관계식이 성립한다.
여기서 태양광, 풍력, 부하가 동시에 일어나는 시나리오들을 부하,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의 순서대로 하나의 배열로 변화시켜 나열하여, 이 시퀀스의 패턴들을
첨자 $r$로 표현한다. 즉 , 태양광이 1의 케이스, 풍력이 1의 케이스, 부하가 1의 케이스이면 $r$=1, 부하의 케이스가 계속 변하여 태양광이
1의 케이스, 풍력이 1의 케이스, 부하가 $L$의 케이스이면 $r$=$L$, 다음으로 풍력의 케이스가 변하여 태양광이 1의 케이스, 풍력이 2의
케이스, 부하가 1의 케이스이면 $r$=$L+1$, 계속하여 태양광이 1의 케이스, 풍력이 2의 케이스, 부하가 2의 케이스이면 $r$=$L+2$,
마지막으로 태양광이 $N$의 케이스, 풍력이 $M$의 케이스, 부하가 $L$의 케이스이면 $r=LMN$이 된다. $R=LMN$이라고 표기하고, $r=i$인
패턴의 확률을 $P_{si}$라고 표기하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와 디젤발전기들로 이루어진 분산전원과 에너지저장설비인 배터리와 부하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에 대하여 위에서
기술하는 기법을 적용하면 마이크로그리드의 1일 24시간의 운영비 $C_{OPR}$은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T=$일일운용구간수
$C_{j}=j$번째 디젤발전기 발전단가[원/kWh]
$C_{k}=k$번째 태양광발전 발전단가[원/kWh]
$P_{DSj,\:t,\:r}=$$r$패턴의 $t$구간에서의 $j$번째 디젤 발전기의 발전량[kWh]
$P_{PVk,\:t,\:r}=r$패턴의 $t$구간에서의 $k$번째 태양광발전의 발전량[kWh]
$C_{l}=l$번째 풍력발전기 발전단가[원/kWh]
$P_{WDl,\:t,\:r}=r$패턴의 $t$구간에서의 $l$번째 풍력 발전기의 발전량[kWh]
$C_{st DSj}=j$번째 디젤발전기의 기동비용[원/kW/회]
$P_{CDSj}=j$번째 디젤발전기의 정격용량[kW]
$\delta_{st DSj,\:t,\:r}=r$패턴의 $t$구간에서의 $j$번째 디젤발전기의 기동변경 상태 (직전 상태가 정지에서 현 상태가 기동으로
바뀐 경우 1, 그렇지 않으면 $0$)
$C_{penalty}=$페널티 함수 값(정전비용단가)[원/kWh]
$P_{TG,\:t,\:r}=r$패턴의 $t$구간에서의 전체 발전량과 BESS 방전량의 합
$P_{TL,\:t,\:r}=r$패턴의 $t$구간에서의 전체 부하량과 BESS 충전량의 합
위의 목적함수에서 디젤발전기의 기동정지 시의 기동정지비용이 고려되었고, 공급전력이 불충분하여 공급지장이 발생되는 경우도 고려하기 위하여 페널티함수를
도입하여 정전비용을 목적함수에 반영하는 최적운영의 모델링이 제시되었다. 페널티 함수는 정전시의 공급지장전력에 대하여 산정하는 정전비용 단가를 적용한다.
2.2 BESS와 디젤발전기의 투자비의 균등화비용
전력 설비를 건설하는데 발생하는 설비 설치비와 건설한 후 매년 운전여부와 무관하게 발생하는 유지비, 인건비 등의 고정비를 합한 비용을 투자비로 정의할
수 있다. 설비 설치비의 특성을 살펴보면 설비의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설비 설치비는 단조 증가하는 경향을 갖고 있고, 검토대상 기간내에 전력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수명이 경과된 설비는 계속 재투자 하여야 한다. 이 때 수명이 남은 설비는 잔존가치로 회수된다. 여기서는 간략히 하기 위해 잔존가치를
감안하여 설비의 수명을 고려하고, 잔존가치는 없는 것으로 가정한다. 여러 가지 비용들이 다른 시간대에서 발생하거나 검토 대상 기간 전체에 걸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돈의 시간적 가치를 고려하여 동일한 시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하여 계산하여야 한다.
BESS 설비와 디젤발전기 설비의 설치비용은 각각 그 용량에 비례한다고 가정한다. 유지비와 인건비를 포함한 BESS 설비의 설치비용의 현가를 $C_{IVTBESS}$,
수명을 $L_{BESS}$년, 할인율을 $d_{r}$,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을 $C_{LBESS}$라 하면, 매년 발생하는 BESS 설비의 균등화
비용 $C_{LBESS}$는 아래와 같이 표현된다.
이 값이 BESS 설비의 투자비용을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으로 표시한 것이다.
디젤발전기도 유사하게 적용하여, 디젤발전기 설비의 설치비용의 현가를 $C_{IVTDS}$, 수명을 $L_{DS}$년,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을
$C_{LDS}$라 하면, 매년 발생하는 디젤발전기 설비의 균등화 비용 $C_{LDS}$는 아래와 같이 표현된다.
이 값이 디젤발전기 설비의 투자비용을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으로 표시한 것이다.
2.3 마이크로그리드의 증가되는 운영비의 균등화비용
마이크로그리드의 부하가 계획기간인 $N_{y}$년의 기간 중에 매년 일정한 비율로 증가한다고 가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마이크로그리드의
증가되는 운영비를 투자비의 검토 방식에 맞추어 동일한 시점에서의 균등화 비용으로 환산하여 계산한다.
매년 $h$의 부하증가율로 부하가 증가하고, 간략한 근사화를 위해 향후 부하가 증가될 때의 마이크로그리드의 운영비는 부하에 비례한다고 가정한다. 투자비를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으로 표시하였으므로, 운영비도 균등화비용으로 처리해주어야 한다. 부하가 증가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 운영비가 그대로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이 되나, 부하가 증가하여 부하가 고정되었을 때의 운영비용을 초과하는 운영비는 투자비와 동일한 방식으로 균등화비용으로 처리해주어야 앞으로의
증가되는 운영비가 제대로 반영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그리드의 설비 투자비는 고려하는 기간의 첫 시작시점에서의 비용으로 표현되지만, 마이크로그리드의
운영비는 운영비를 결산하는 연말을 기준으로 표현된다. 첫해의 운영비를 $C_{OPR}$이라고 표기하면, 이것이 기준 운영비가 된다. 첫해의 운영비를
기준으로 하므로 첫해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는 $(1+h)^{0}C_{OPR}-C_{OPR}=0$이다. 둘째 해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는 $(1+h)^{1}C_{OPR}-C_{OPR}=h
C_{OPR}$, 셋째 해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는 $(1+h)^{2}C_{OPR}-C_{OPR}$, $N_{y}$년째 해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는
$(1+h)^{N_{y}-1}C_{OPR}-C_{OPR}$이 된다. 이 매 년도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를 비용의 시간적 가치를 고려하여 동일한 시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하여 계산하여야 하므로, 기준년도인 첫해의 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한다. 따라서 첫해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를 기준년도인 첫해의 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한 비용 $x_{1}$은
둘째해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를 기준년도인 첫해의 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한 비용 $x_{2}$는
이다.
같은 방식으로 하면 계획기간인 $N_{y}$년째 해의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를 기준년도인 첫해의 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한 비용 $x_{N_{y}}$는
이다.
이 비용을 합한 금액 $S_{CO}$는 연부하증가율 $h$와 할인율 $d_{r}$이 다르면, 즉 $h\ne d_{r}$이면,
연부하증가율 $h$와 할인율 $d_{r}$이 같다면, 즉 $h=d_{r}$ 이면,
이 비용 $S_{CO}$는 $n$년 동안 발생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를 기준년도인 첫해의 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한 값이다.
고려하는 기간의 첫 시작시점에서 발생한 설비 투자비를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으로 표시한 위의 식 (7), 식 (8)을 유도한 과정과 동일한 방식을 따르면, 기준년도인 첫해의 말에서의 비용으로 환산한 $N_{y}$년 동안 발생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운영비 $S_{CO}$에
대한 매년 발생하는 균등화 비용 $C_{LO}$는 아래의 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수식의 유형이 위의 식 (7), 식 (8)과 약간 다른 것은 투자비는 고려하는 기간의 첫 연도의 시작시점에서 발생한 비용이고, $N_{y}$년 동안 발생하는 운영비는 고려하는 기간의 첫 연도의
말의 시점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매년 $h$의 부하증가율로 부하가 증가하는 마이크로그리드의 균등화된 운영비 $C_{LOPR}$은 부하가 증가하지 않을 때의 운영비인 $C_{OPR}$을
포함하여 아래와 같이 표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