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극
(Ogeuk Kwon)
1iD
이수민
(Su-Min Lee)
1iD
권진성
(Jinseong Kwon)
1iD
조현식
(Hyunsik Jo)
1iD
차한주
(Hanju Cha)
2†iD
-
(K-water Research Institute, K-water, Korea.)
-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Korea)
Copyright ©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KIEE)
Key words
Efficiency, Floating PV, Generation Analysis, Performance Ratio
1. 서론
지구온난화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에너지사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4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을 제정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장려해왔으며, 2017년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는 많은 면적의 부지를
필요로 하고,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는 설치 면적의 확보를 위해 산림과 농지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된다. 자연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Floating Photovoltaic System)은 수면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기술로 육상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대안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1].
기존의 육상 태양광은 설치 면적의 확보를 위해 산림과 농지를 주로 이용함에 따라 자연환경이 파괴되는데, 이는 그 자체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미래의 더 큰 재앙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 대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토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임야나 농지에 주로 설치함에 따라 산림과 경관훼손 등으로
인한 환경 및 사회적 논쟁을 촉발하여 왔다. 왜냐하면 산림을 훼손하면서까지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것은 탄소배출이 없는 청정 녹색에너지라는 태양광발전의
본래 취지에 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 등 동식물에 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필연적으로 생태계의 훼손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대규모 육상태양광의 환경파괴 문제점을 해결하고 동시에 유휴 수면을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이다.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은 주암댐에 2.4kW 연구용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하여 수상태양광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2년여에 걸친 실증을 토대로 2011년
합천댐에 100kW 실용화 실증플랜트를 설치하여 검증하였으며, 2012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500kW 수상태양광을 합천댐에 상용화하여 국내 수상태양광
시장을 처음으로 열게 되었다. 현재 합천댐에 100kW급 실증플랜트를 설치하여 검증과정을 거쳐 500kW급 상용화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고, 추풍령저수지에는
2MW급 시설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2].
수상태양광발전시스템 구조물은 태양광 차단 효과로 인해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녹조류 발생 억제와 함께 어류의 산란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어족
자원을 보호하는 등 공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기술로도 인정받고 있다[3]. 또한, 수면에 의한 냉각 효과로 인한 발전 출력이 상승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육상에 비해 주위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온도가 1℃ 상승할 때 발전 출력이 0.5% 감소하는 태양전지 모듈 특성상 발전출력이 10% 내외 증가되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4].
수상태양광 기술은 계속 발전되고 있으며 태양궤도를 추적하는 트래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발전량을 증대하는 추적식 수상태양광을 2013년 합천댐에 설치하여
연구하였고, 같은 해 설치된 시화호 해상태양광 실증플랜트는 수상태양광의 영역확대의 일환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수상태양광은 수면위에 설치되어 냉각
효과로 인한 발전량이 증가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소규모 실증플랜트나 육상과 수상의 단순비교를 통하여 산출된 값이다. 수상의 발전환경이 수냉효과로 발전량이
10% 이상 증가된다고는 하지만, 이런 효과가 육상과 비교하였을 때 계절별로 제한적인 기간 동안에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5]. 따라서 육상태양광 대비 수상태양광의 효율이 높다는 것에 대한 수년간의 운영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상태양광이 육상태양광에 비하여
출력이 높은 것을 비교하여 수치적으로 나타낼 수 있으면 수상태양광의 계획단계에서 경제성 측면에서 좋은 분석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육상의 경우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장기운전에 따른 연간이용률과 발전량의 변화를 비교하는 연구가 충분히 수행되고 있으나[6], 수상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단기간(6 ~ 12개월)에 대한 연구에 치중되어있다[7]. 수상과 육상의 발전시스템의 발전량을 비교했을 때는 수상태양광의 경우가 육상태양광에 비해 약 10%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나[8] 장기운전 시 효율이나 이용률의 변화를 예측하기 힘들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합천댐의 수상태양광과 인근 육상태양광의 4년간 발전량 데이터를 조사하여
장기간 운영시의 이용률과 발전량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2. 육상과 수상태양광의 효율 비교 방안
수상태양광은 수면위에 설치되어 있어 육상태양광에 비하여 모듈 온도가 낮아 일반적으로 효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수상태양광 설치 시 연간발전량의 산정을
통하여 수상태양광의 발전수익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상태양광 계획 단계에서 수익과 비용에 대한 추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태양광발전소의
생산전력을 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일사량만을 이용하여 발전량을 계산하였고[9] 일사량을 추정하기 위한 다양한 모델들이 개발되었으나[10] 최근에는 일조시간, 운량, 위도 및 해발높이까지도 예측모델에 삽입하거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전량을 추정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11-13]. 이를 통해 연간수상태양광시스템 발전량 산정의 정확도에 따라 좀 더 정확한 발전수익을 예측할 수 있으며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사업성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2.1 연간발전량 산정 방법
태양광 발전설비의 연간발전량을 간단하게 산정하기 위하여 일조시간을 이용하거나 이용률을 이용하며 본 연구에서는 이용률을 이용한 식 (1)를 이용하였다. 여기서 $G_{A}$는 연간발전량, $C$는 설비용량, $CP_{F}$는 수상태양광 일사량 이용률을 의미한다.
식 (1)에서 사용된 수상태양광의 일사량 이용률은 식 (2)를 이용하여 산정하였으며, 우리나라의 평균 최대 일사량인 1000$k W/m^{2}$을 기준으로 일일 일사량과 종합설계지수(DC : Design Coefficient),
경사면일사량계수($C_{RS}$), 발전효율계수(EC : Efficiency Coefficient)를 곱하여 계산한다. 태양광 시스템 종합설계계수[14]는 환경변화에 따른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곡면형 평지붕방식으로 설치된 50kW 설비를 분석하여 입사각 변동 손실, 미스매치 손실,
온도상승 손실, 직류회로 손실, 기타 손실, PCS 손실 등이 고려되어 종합설계계수가 분석되었고 75.2%라는 값을 얻었다. 태양광발전소 설치시 모듈을
30° 정도의 경사로 설치하는데, 이는 경사면 일사량이 수평면 전일사량과 비교할 때 121% 더 높게 분석된 연구결과[15]에 의한 것이며 이에 따라 경사면 일사량 계수는 121%로 정해진다. 육상 대비 수상태양광 효율 상승분은 K-water 주암댐 2.4kW 파일럿플랜트의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의 발전량을 총 13개월 간(2010년 11월 ~ 2011년 11월) 분석으로 수상태양광의 발전량이 육상태양광 대비 110%
높게 분석되었으나 설비이상 등 측정되지 않은 구간에 보정을 실시한 결과 값이다.
2.2 분석대상지를 이용한 발전효율 검증
운영 중인 육상태양광 및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하여 수상태양광의 발전효율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표 1과 같은 순서로 분석대상지를 선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동일지역, 설치시기가 비슷한 육상태양광과 수상태양광을 분석대상지로 선정하고
분석대상지의 이용률, 성능계수, 발전량을 비교방안으로 선정하고 발전량 자료를 취득 후, 기상청과 인공위성 일사량 데이터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1. 분석대상지 분석 방법
Table 1. Analysis method of target sites
2.3 분석대상지 선정
수상태양광은 2.4kW 파일럿 플랜트를 주암댐에 설치되면서 시작되었고 이후 2012년 합천댐 상업용 500kW 설치・운영되면서 본격적인 상업화가 시작되었다.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의 발전량 분석을 위해 수년간의 발전 운영자가 있는 합천댐의 수상태양광과 인근의 육상태양광을 대상으로 발전량 분석 대상지를 선정하였다.
합천댐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수상태양광은 총 3개소이다. 그 중 2013년에 설치된 100kW 수상태양광은 추적식 수상태양광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치되어
분석대상지 선정에서 제외하였다. 따라서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는 2011년 11월에 설치된 100kW, 2012년 10월에 설치된 500kW 2개소로
선정하였다.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는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와 동일한 합천지역 내에 유사한 시기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3개소로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한
분석대상지는 표 2 및 그림. 1, 그림. 2와 같다.
표 2. 육상 및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 현황
Table 2. Outlook of ground, floating PV sites
구분
|
명칭
|
설치위치
(합천)
|
설비용량
(kW)
|
발전개시
|
수상 태양광
|
A
|
대병면
|
99.4
|
2011.11
|
B
|
용주면
|
496.8
|
2012.10
|
육상 태양광
|
C
|
합천읍
|
97.9
|
2013.07
|
D
|
가야면
|
930.9
|
2013.08
|
E
|
삼가면
|
130.5
|
2013.06
|
그림. 1. 육상 및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 위치도
Fig. 1. Locations of land, floating PV sites
그림. 2. 육상 및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 전경
Fig. 2. View of ground, floating PV sites
2.4 분석방법 선정
총 5개의 분석대상지를 어떠한 방법으로 비교분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필요한 데이터를 선정하고 수집할 수 있다. 설치 지역은 합천으로 동일하나 설치 위치와
시기, 태양광 모듈・인버터 등 설비 현황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용률, 성능계수, kW당 발전량으로 다면분석을 실시하여 비교 및 분석하고자 하였다.
태양광 모듈의 직·병렬 수, 인버터 용량, 설치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보정계수를 적용하여 분석하면 높은 신뢰성을 가질 수 있으나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에 비해 상용화된 곳이 많지 않아 관련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수상태양광 발전의 장기적 관점에
의한 기초연구로써 동일한 일사량에 의한 발전량에 대한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의 발전량을 비교분석하였다.
설비 이용률은 태양광 발전설비가 24시간 동안 정격출력으로 발전되었을 때의 이상적인 발전량과 실제 발전량의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1일 가동비율로 볼 수 있으며, 식 (3)와 같다. 여기서 $CP$는 설비이용률, $G_{R}$은 실제발전량, $C$는 설비용량이다.
성능계수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이론적 발전량과 실제 발전량의 비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식 (4)와 같으며 $PR$은 성능계수, $G_{R}$은 실제발전량, $R$은 일사량, $A$은 모듈면적, $E_{m}$은 모듈효율을 의미한다. 일사량과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면적, 설치된 태양광 모듈의 효율이 고려되기 때문에, 서로 다른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교하더라도 설치위치와 일사량 값의 차이와 관계없이
태양광 발전설비의 성능평가 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kW당 발전량은 발전소별 설비용량이 상이하여 실제발전량을 한눈에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비용량을 동일한 수준으로 두고 발전량을 비교할 수 있으며,
단위법(P.U법)과 유사하게 식 (5)와 같이 표현하였다. 여기서 $G_{100}$은 100kW당 발전량이며, $G_{R}$은 실제발전량, $C$는 설비용량을 의미한다.
2.5 현장조사 및 데이터 수집
분석대상지와 분석방법 선정 후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설비현황과 발전량, 일사량 등 운영데이터를 합천댐에서 수상태양광 자료를 수집하였고 인근 육상태양광
자료는 운영자가 자료 공유를 원하지 않아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안전공사 협조를 얻어 운영데이터를 수집하였으나 일사량 자료, 인버터 등의 세부 데이터는
얻을 수 없었다. 2차례의 현장조사를 통해 설치된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설비현황과 현재 운영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조사하였다.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에
설치된 일사량계의 측정 데이터가 존재하지만 일사량계의 정확도가 낮고 정기적인 교정을 받지 않아 신뢰도가 낮아 일사량은 기상청과 인공위성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기상청의 관측소는 유인관서와 무인관서로 나뉘는데 무인관서에서는 기온, 강수량, 바람, 습도, 일조시간을 관측하며 유인관서에서는 무인관측요소에서 날씨,
구름, 적설을 추가로 관측한다. 합천은 무인관서로 운영되어 일사량을 측정하고 있지 않아 그림. 3과 같이 주변지역 유인관서 3개소로 함양, 진주, 의령의 데이터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그림. 3. 분석대상지와 인근 기상청 유인관서 위치도
Fig. 3. Locations of PV sites and KMA piloted office
합천 인근의 함양, 진주, 의령 3개소의 유인관서를 선정한 후 발전량 데이터 수집 기간과 동일하게 2013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일사량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과거 날씨자료는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조회 및 이용이 가능하다. 기상청 자료 외에 KIER(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를 통해 일사량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KIER이 1982년부터 2012년까지 16개 지점에서 관측한 일사량 자료를
근거로 보간법이 적용된 자원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단계에서 연간발전량 산정을 위한
일사량 평균값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현재 분석대상지의 발전효율을 분석하기 위하여 분석기간 내의 월별 일사량 데이터가 필요하다. 기상청 수집 데이터는
정확한 합천지역의 데이터가 아니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비교검증을 위하여 KIER의 태양광 자원지도 데이터 활용 협조를 구하였다. 2013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전체 분석기간 중 분석대상지 5개 지점의 일사량 자료를 얻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전체 데이터를 얻을 수 없어서 5개의
지점 중 데이터 획득이 가능한 분석대상지 수상B 지점, 육상C 지점(이하 수상B , 육상C) 2개 지점의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월별 수평면
전일사량 데이터를 요청하였다.
일사량 데이터를 KIER에 요청한 것과 같이 K-water 물순환연구소(이하 K-water)에 요청하여 위성영상을 활용한 분석대상지 수상B, 육상C
2개 지점으로 한정하였으며, 분석기간은 2013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전체 분석기간을 요청하였다. 발전량은 전력거래량을 기준으로 2013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수집하였다.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월별발전량은 모니터링 시스템의 값을 이용할 경우 전력거래량과 오차가 있기 실제 전력
거래되는 발전량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1차, 2차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집한 태양광 모듈의 사양은 아래 표 3과 같으며, 이를 이용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표 3. 분석대상지별 태양광 모듈 특성
Table 3. PV module characteristics on each site
|
수상
|
육상
|
A
(100kW)
대병면
|
B
(500kW)
용주면
|
C
(100kW)
합천읍
|
D
(930kW)
가야면
|
E
(130kW)
삼가면
|
모듈 수량 (장)
|
414
|
1,656
|
384
|
3,210
|
450
|
모듈 면적 (m2)
|
1.61
|
1.92
|
1.94
|
1.94
|
1.97
|
Pmax (W)
|
240
|
300
|
255
|
290
|
290
|
Vmp (V)
|
29.9
|
36.22
|
30.7
|
36.2
|
36.3
|
Imp (A)
|
8.16
|
8.29
|
8.31
|
8.01
|
7.99
|
Voc (V)
|
38
|
45.22
|
37.6
|
44
|
44.7
|
Isc (A)
|
8.64
|
8.91
|
8.9
|
8.55
|
8.5
|
모듈 효율 (%)
|
14.89
|
15.54
|
15.67
|
14.9
|
14.7
|
2.6 일사량 데이터 분석
합천 육상 및 수상태양광 발전효율 검증을 위하여 수집한 일사량 데이터는 총 3가지 종류로 합천 인근 지역에서 관측한 기상청 일사량, KIER의 협조로
얻은 인공위성 일사량, K-water에서 제공한 인공위성 일사량이다.
2.6.1 분석 데이터 선정
일사량 데이터 평가를 위하여 확보한 데이터는 표 4와 같다. 기상청의 자료는 합천 주변의 3개 유인관측 지점의 평균이며, KIER과 K-water의 데이터는 5개의 대상 사이트 중 수상B, 육상C
두 개소에 대하여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월간 일사량을 평가하였다.
표 4. 일사량 데이터 자료
Table 4. Reference of Irradiation data
구 분
|
측정방법
|
데이터 기간
|
기타사항
|
기상청
|
유인관측
|
2013.10.~2018.06.
|
-합천 주변 3개 지역 평균값
|
KIER
|
인공위성
|
2014.01.~2015.12.
|
-천리안 위성 2개 지점(수상, 육상)
-국내 최적화 보정 적용
|
K-water
|
인공위성
|
2013.10.~2018.06.
|
-천리안 위성 2개 지점(수상, 육상)
-2018년 일부 결측자료 발생
|
2.6.2 KIER의 2개 지점 간 일사량 분석
KIER의 분석대상지 2개 지점의 일사량의 동일여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통계적 모형의 등분산 여부를 검정하는 F 검정과 두 모집단의 평균의
차이유무를 판단하는 T검정을 사용하였다. 분산에 대한 두 집단의 동질성을 F 검정으로 표 5와 같이 확인하였다. 엑셀프로그램 내의 통계분석도구를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한 후 제공되는 값을 가지고 귀무가설의 기각 여부를 판단하며, 통상적으로
유의 확률인 P값을 활용한다. P값이 설정한 유의수준($\alpha$) 보다 작으면 귀무가설을 기각하고 대립가설을 선택하게 되는데 P값이 0.05($\alpha$)
보다 크면 귀무가설을 기각 하지 않는다. 육상과 수상 지점에 대해 비교하였을 때 $P 값=0.475\times 2=0.950 > \alpha$이므로
신뢰수준 95%에서 분석 대상지 두 지점의 일사량이 동일하다고 통계적 관점에서 판단할 수 있다.
표 5. 일사량 데이터 F 검정
Table 5. F-test of irradiation data
구분
|
수상B 일사량(KIER)
|
육상C 일사량(KIER)
|
평균
|
108.6349
|
109.1823
|
분산
|
1227.23
|
1194.826
|
관측수
|
24
|
24
|
자유도
|
23
|
23
|
F 비
|
1.027121
|
|
P(F < =f)
단측 검정
|
0.474695
|
|
F 기각치:
단측 검정
|
2.014425
|
|
이후 평균의 차이유무를 확인 하는 t 검정으로 KIER의 2개 지점 일사량 간 차이가 의미 있는지 표 7과 같이 확인하였다. $P 값=0.956781 > \alpha$이므로 수상 일사량과 육상 일사량의 차이는 신뢰수준 9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차이가 없다. 즉, KIER의 2개 지점의 일사량은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육상과 수상태양광의 일사량은 동일하다는 통계적인 결론을 얻었다.
같은 방법으로 KIER, K-water, 기상청의 일사량 데이터를 통계적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표 6, 표 7에 표시하였다.
표 6. 통계적 기법에 의한 수상B, 육상C 지점 각각 일사량 비교
Table 6. Irradiation comparison of each B(ground), C(floating) site based on the statistics
method
구분
|
KIER
↕
K-water
|
KIER
↕
기상청
|
K-water
↕
기상청
|
B 지점
|
동일
|
동일
|
상이
|
C 지점
|
동일
|
동일
|
상이
|
표 7. 통계적 기법에 의한 수상B, 육상C 지점 동시 일사량 비교
Table 7. Comparison of irradiation of both B(ground) and C(floating) sites based on
the statistics method
구 분
|
수상B ↔ 육상C
|
KIER
|
동일
|
K-water
|
동일
|
KIER - K-water
|
동일
|
KIER - 기상청
|
동일
|
K-water - 기상청
|
상이
|
기상청의 데이터 취득 위치는 분석대상지와 위치가 다르고 통계적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도 KIER과 K-water의 결과와 상이하여 기상청의 일사량 데이터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KIER과 K-water의 수상B, 육상C 분석대상지 일사량 데이터 분석 결과, 신뢰수준 99%에서 차이가 없다. 따라서 수상과
육상 분석대상지 발전효율 분석 시 일사량이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성능계수 분석 시 5년간의 데이터가 있는 K-water의 일사량을
이용하여 비교분석을 하였다.
3. 분석대상지 발전효율 비교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 선정 시 2013년에 설치된 설비들을 조사하여 선정하였으나, 수상태양광은 설치사례가 많지 않아 2011년, 2012년에 설치된
설비들을 선정하였다.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와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 간의 구축시기가 1년에서 2년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태양광 모듈은 설치 후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발전량 데이터를 보정하였다.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에 적용된 태양광 모듈은 LS산전에서 제작하였으며
출력보증은 10년 90% 정도이다. 따라서 1년당 1%의 발전효율 하락을 적용하여 2013년에 설치된 C, D, E 분석대상지를 기준으로 하여 A
분석대상지는 2%, B 분석대상지는 1%를 적용하였다. 또한 설비의 이상으로 인한 유지보수로 발전이 정지된 구간이나 타 발전소에 비해 발전량이 신뢰도
68%의 수준을 벗어나는 구간의 데이터는 전월과 후월의 PR의 평균값을 이용하여 보정하였다.
3.1 분석대상지 이용률 분석
연간 발전효율 하락을 적용하여 분석대상지의 이용률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표 8, 그림. 4, 그림. 5, 그림. 6과 같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간 평균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이용률이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이용률보다 0.75%
높았으며,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이용률 대비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이용률이 5.26% 높다.
표 8. 수상 및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평균 이용률
Table 8. Table 8 Average utilization rate of ground, floating PV sites
구 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평균
|
수상 태양광
|
14.91
|
14.99
|
14.28
|
15.88
|
15.01
|
육상 태양광
|
13.31
|
14.35
|
13.95
|
15.43
|
14.26
|
그림. 4.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이용률
Fig. 4. Utilization rate of floating PV sites
그림. 5.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이용률
Fig. 5. Utilization rate of ground PV sites
그림. 6. 수상 및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평균 이용률
Fig. 6. Average utilization rate of floating, ground PV sites
3.2 분석대상지 성능계수 분석
선정한 일사량 데이터 중 K-water의 일사량을 적용한 결과는 아래 표 9, 그림. 7, 그림. 8, 그림. 9과 같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간 평균 성능계수를 분석한 결과,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성능계수가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성능계수보다
5.52% 높았으며,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성능계수 대비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성능계수가 5.99% 높다.
표 9. 수상태양광 및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평균 성능계수(K-water 일사량)
Table 9. Average coefficient of performance of floating, ground PV sites(K-water)
구 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평균
|
수상 태양광
|
105.09
|
103.45
|
92.00
|
90.22
|
97.69
|
육상 태양광
|
94.03
|
98.33
|
88.82
|
87.52
|
92.17
|
그림. 7.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성능계수(K-water 일사량)
Fig. 7. Coefficient of performance of floating PV sites (K-water)
그림. 8.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성능계수(K-water 일사량)
Fig. 8. Coefficient of performance of ground PV sites (K-water)
그림. 9. 수상태양광 및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평균 성능계수(K-water 일사량)
Fig. 9. Average coefficient of performance of floating, ground PV sites(K-water)
3.3 분석대상지 kW당 발전량 분석
분석대상지의 100kW당 발전량을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표 10, 그림. 10와 같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간 평균 100kW당 발전량을 분석한 결과, 육상태양광 분석 대상지의 발전량 대비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발전량이 5.26% 높다.
표 10. 수상태양광 및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평균 100kW당 발전량
Table 10. 100kW-based average power generations of floating, ground PV sites
구 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평 균
|
수상 태양광
|
130.7
|
131.4
|
125.4
|
138.8
|
131.5
|
육상 태양광
|
116.6
|
125.8
|
122.5
|
134.9
|
125.0
|
그림. 10. 수상태양광 및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평균 100kW당 발전량
Fig. 10. Average power generation per 100kW of floating, land PV sites
3.4 분석대상지 분석 결과
합천 지역에 설치된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하여 수상태양광의 발전효율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 2개소,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 3개소를 선정 후 발전효율 검증을 위하여 비교방안으로 이용률, 성능계수, kW당 발전량을 선정하였다. 현장조사, 관계기관 자료 요청, 부서
간 협업으로 분석에 필요한 발전량, 일사량, 설비 현황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수상태양광 및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의 다면분석 결과, 이용률은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가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 대비 105.26%, 성능계수는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가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 대비 105.71% ~ 105.99%, kW당 발전량은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가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 대비 105.26%
정도였다. 이용률, 성능계수, kW당 발전량 모두 수상태양광 분석대상지가 육상태양광 분석대상지 대비 5% 정도 높음을 확인하였다.
4. 결 론
수상태양광은 육상 태양광과 비교하면 수면위의 냉각효과로 인하여 출력이 높다고 인정되고 있다. 실제 비슷한 연도에 설치되고 운영되고 있는 합천댐의 수상태양광
2개소와 인근 육상태양광 3개소의 효율, 발전량을 비교하였다. 태양광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일사량에 관해서는 기상청자료, KIER, K-water
자료를 비교하여 K-water 일사량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모니터링 설비가 있지만 태양광 출력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력거래가 되고 있는 계량기를
기준하여 발전량을 비교하였다. 5개소의 발전량 패턴을 분석하여 유지보수로 인하여 발전이 정지된 구간을 보정할 수 있었고 전력선, 인버터 등에 대한
손실은 모두 같은 비율로 발생한다고 가정하여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태양광 발전의 출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일사량과 온도이다. 본 논문은
일사량이 동일한 상태에서의 육상태양광과 수상태양광의 출력효율을 비교하였으므로 출력의 차이는 곧 온도의 차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이는 수상태양광이
수면 위에 설치되어 수면에 의한 냉각효과에 의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100kW급 이상의 설비 5개소를 대상으로 4년간의 발전데이터를 이용하여
이용률, 성능계수, 100kW당 발전량 3가지 측면에서 효율을 비교하였을 때 수상의 효율이 육상에 비해 5% 높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수상태양광 이용률 계산 시 사용하던 보정계수 110%는 105%로 다소 하향 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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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He received the B.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Yeungnam University, Gyeongsan,
Korea, in 1998 and the M.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Arizona State University,
in 2011. He currently works toward the Ph.D. degree in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and serves as a Deputy General Manager for K-water.
She received the B.S. degree in electrical engine- ering from Konkuk University, Seoul,
Korea, in 2016. Currently, she serves as an Assistant Manager for K-water.
He received the B.S. and M.S. degree in naval architecture & ocean engineering from
University of Ulsan, Ulsan, Korea, in 2012 and 2014, respec- tively. Currently, he
serves as a Researcher for K-water.
He received the B.S. M.S. and Ph.D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Korea, in 2011, 2013 and 2017, respectively. Currently,
he serves as a Senior Researcher for K-water.
He received the B.S. degree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in
1988; the M.S. degree from the Pohang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South Korea, in 1990; and the Ph.D. degree from Texas A & M University, College Station,
TX, USA, in 2004, all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1990 to 2001, he was at LG Industrial
Systems, Anyang, South Korea, where he was engaged in the development of power elec-
tronics and adjustable speed drives. Since 2005, he has been with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South Korea. He was
a Visiting Professor at the United Technology Research Center, Hartford, CT, USA,
in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