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Hyun Joong Kim)
1iD
오재영
(Jae Young Oh)
1iD
윤용태
(Yong Tae Yoon)
1iD
윤용범
(Yong Beum Yoon)
†iD
-
(Dept. of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Korea.)
Copyright ©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KIEE)
Key words
Korea power market, Energy transition, Power market simulation, Pump storage hydropower
1. 서 론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전체 발전량의 20%까지 확대한다는 ‘에너지전환 3020’을 선포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로 인한 변동성은 주파수 및 전압안정도 측면에서 계통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력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 2020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정전의 주요 요인은 계통의 전원구성이 재생에너지자원의 변동성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2). 2016년 호주 남부계통은 전체 설비용량의 48%가 재생에너지원인 상태에서, 폭풍으로 인한 다수의 풍력발전 탈락이 정전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3). 2019년 8월 영국에서 발생한 정전 역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시스템 관성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4).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계통의 안정도를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에 관한 관심이 주목된다 (5). 계통에 투입되는 에너지저장장치는 뛰어난 응동능력을 바탕으로, 주파수 조정과 실시간 수급균형을 위한 부하 추종 능력을 제공하여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한다.
특히, 양수 전원은 다른 에너지저장장치와 비교하였을 때, 용량, 출력, 방전시간, 수명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6).
이러한 평가에 따라, 양수 전원을 에너지전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는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잉여
전력을 활용하기 위해, 양수 전원의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계통운영자인 CAISO는 재생에너지에 의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양수
전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7). 일본 규슈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9,000MW에 달하는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증가하는 동안,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수 전원의 계통참여시간이 2배 이상 증가하였다 (8).
한편, 양수발전의 도입을 위해 여러 국가에서는 양수 전원의 추가 설치를 위한 효용분석을 시도하였다. (9)는 전일 전력시장을 모의하여 캘리포니아 계통에서 양수 전원이 시스템 안정도에 높은 이바지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으나, 적절하지 못한 보상체계로 인해
양수 전원의 수익성이 없음을 지적하였다. (10)은 원자력 발전을 30%로 유지하고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주파수 제어를 위한 양수 전원의 활용도가 높음을 확인하였으나, 예비력 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중국에서는 용량가격이 에너지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시장 환경과 예비력 시장 참여에 대한 추가 보상의
부재 등으로 인해, 현재 계통에서 공급되는 양수 전원의 가치가 실제 계통에 기여하는 것보다 낮다고 주장하였다 (11). (12)는 한국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추가로 건설될 양수 전원에 대하여 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편익에 따른 경제성을 평가하였지만, 부가적인
효과 및 양수 전원 사업자에 대한 경제성은 평가는 배제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양수 전원에 대해 계통, 환경, 경제적 관점에서 평가함으로써 국내 에너지전환 정책의 추진을 보완함에 있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선행 연구에서 사용된 한국의 전일 발전계획 모형에 양수 전원 모델을 반영하여 전일 발전계획을 모의하였다. 특히, 실제 발전계획에
참여하는 발전설비의 물리적·전기적 특성자료를 통해 현실성을 반영하였으며, 모의한 시장 결과를 바탕으로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따라 양수발전사업자의 수익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수익과 그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수행하였고, 양수발전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정책적 개선안을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2장은 본 연구에서 사용된 양수 발전기의 모델과 이를 활용한 전일 발전계획 모의를 설명한다. 3장에서는 추가로
건설될 양수 전원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 시나리오를 설명한다. 4장에서는 시나리오에 따른 기술 및 경제적 측면에서 양수 전원의 효용과 경제성평가를
수행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양수 전원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추가함으로써 본 연구를 마무리하였다.
2. 전일 발전계획을 위한 양수 발전기 모델링
2.1 양수 발전기 모델링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전력시장에 참가하는 양수 발전기의 전기적·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모델을 포함하여 전일 발전계획을 모의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운전 중인 고정속 양수 발전기와 추가 건설이 예상되는 가변 속 양수 발전기에 대한 모델링을 제시한다. 두 발전기는 공통적으로 발전운전을 하는 과정에서는
유량과 발전량에서 선형적인 관계를 갖는다. 그러나 양수 운전을 수행할 때에는 고정속 양수 발전기는 고정된 최대부하운전을 수행하지만 가변속 양수 발전기는
양수량을 조정함으로써 가변부하 운전을 수행한다.
2.1.1 양수충전비용
식(1)에서 $c_{i}^{p}(t)$, $q_{i}^{p}(t)$와 $mp_{i}$는 전일 발전계획의 임의의 시간 t에서의 양수 발전기의 양수 충전비용과
양수량 그리고 양수 충전을 위한 변동비를 나타낸다.
2.1.2 양수 발전기 상태 구분
식(2)는 양수 발전기의 운전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u_{i}(t)$와 $y_{i}(t)$가 은 각각 양수 발전기의 방전과 충전상태를 나타내기 위한 논리적
제약조건을 의미한다.
2.1.3 양수발전기 시간당 발전량 및 예비력 정의
식(3)은 양수 발전기가 발전운전을 수행할 때 발전량에 대한 상·하한 제약조건을 표현한 것이다. 식(4) ~ (6)은 각각 양수 발전기가 제공할 수 있는 1차 예비력, 주파수 제어 예비력, 2차 예비력에 대한 제약조건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전력시장 운영규칙에
따라 1분 이내에 발전기의 응동가능한 발전 상한($RU_{i}$)을 설정하였다. 식(7)은 예비력과 발전량의 총합이 양수 발전기의 정격출력을 초과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양수 발전기의 저수량, 방류량과 발전량, 그리고 양수량과 충전량에 대한 세부적인 모델링 기법은 (1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전일 발전계획 모의환경 구성
3.1 전일 발전계획 모의방법
한국의 전일 발전계획을 모의하기 위하여 기력발전전기와 계통의 주요제약조건은 (14,15)에서 제시한 모델을 사용하였다. 그림 1은 본 논문에서 제시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보여준다. 모의시험은 64-bit Windows® 10 환경에서 python interface를 활용하여
혼합정수 선형계획법으로 수행되었으며 Cplex solution이 사용하였다. 사용된 데이터는 발전 자원의 기술적 특성, 계통 수요, 예비력 제약,
연료비 등의 데이터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전원구성을 설정하였다. 모의결과를 통해 각 발전 자원의 에너지 입찰, 발전기별 예비력 제공가능량,
부생 가스 배출량, 발전기별 발전비용 및 발전량, 그리고 시장 정산규칙에 따른 정산비용을 추정할 수 있다.
그림. 1. 발전계획 모의를 위한 모의프로그램 구조
Fig. 1. Simulation Program Structure for day a head market scheduling
3.2 전일 발전계획 모의를 위한 입력 데이터 구성
표 1.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원구성 및 부하 변화
Table 1. Power mix and peak load changes according to the 10th Basic Plan for Long-term
Electricity
연도
|
원자력
[MW]
|
석탄
[MW]
|
LNG
[MW]
|
양수
[MW]
|
재생
[MW]
|
총 용량
[MW]
|
수요
증가율
[%]
|
2021
|
23,300
|
37,300
|
41,300
|
4,700
|
24,900
|
134,000
|
2.05
|
2022
|
24,700
|
38,100
|
41,300
|
4,700
|
29,200
|
139,200
|
3.55
|
2023
|
26,100
|
40,200
|
43,500
|
4,700
|
32,800
|
148,400
|
3.9
|
2024
|
27,500
|
41,200
|
45,300
|
4,700
|
36,800
|
156,700
|
1.75
|
2025
|
28,900
|
40,200
|
47,700
|
4,700
|
40,500
|
163,200
|
2.5
|
2026
|
28,900
|
37,600
|
52,400
|
4,700
|
44,800
|
169,100
|
2.5
|
2027
|
28,900
|
36,100
|
54,100
|
4,700
|
49,400
|
173,900
|
2.1
|
2028
|
28,900
|
34,600
|
55,700
|
4,700
|
56,100
|
180,900
|
1.95
|
2029
|
28,900
|
32,700
|
57,600
|
4,700
|
64,100
|
188,900
|
1.85
|
2030
|
28,900
|
31,700
|
58,600
|
5,200
|
72,700
|
198,000
|
1.95
|
2031
|
28,900
|
30,700
|
59,800
|
5,200
|
79,900
|
205,300
|
2.05
|
2032
|
30,300
|
29,700
|
61,900
|
5,800
|
86,100
|
214,600
|
2
|
2033
|
31,700
|
29,700
|
62,000
|
5,800
|
91,500
|
221,600
|
1.95
|
2034
|
31,700
|
28,100
|
63,600
|
6,500
|
96,900
|
227,700
|
1.85
|
2035
|
31,700
|
28,100
|
63,600
|
6,500
|
102,500
|
233,200
|
2
|
2036 ~
|
31,700
|
27,100
|
64,600
|
6,500
|
108,300
|
239,000
|
2.15
|
전일 발전계획 모의에 포함되는 발전 자원은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원자력, 석탄, LNG 전원과 같은 기력발전원이다.
기력발전원의 전기적·물리적 특성은 발전비용함수, 기동 및 정지 비용, 증감발 용량, 최대 및 최소출력 제약, 예비력 제약조건으로 구성된다. 양수 전원은
기술적 특성은 상부 및 하부 저수지의 저수량, 증감 발 용량, 최대 및 최소출력 제한, 에너지 변환효율 등으로 구성된다. 발전계획 모의에 사용되는
재생에너지원의 발전패턴은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환산한 발전량 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였다 (16). 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따라 추정된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계통에 전량 투입됨을 가정하였다.
미래의 계통환경을 모의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표 1과 같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전원구성과 수요량을 결정하였다. 2021년부터 2036년까지는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전원을 구성하였으며
2036년 이후에는 전원구성이 유지됨을 가정하였다. 계절별 전력수요는 2022년 1시간 단위의 실제 부하 패턴을 사용하여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부하증가율을
만큼을 반영하여 미래의 수요패턴을 추정하였다. 다만, 재생에너지원 및 BTM 자원의 불확실성은 고려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발전원의 연료비 변화를
고려하기 위하여 전력거래소에서 연료 원별 평균 연료비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예측한 가격변화율을 적용하였다 (17).
마지막으로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에 따라 예비력 기준을 설정하였다. 1차 예비력의 경우 발전기 조속기와 전기저장장치의 주파수 추종 운전을
통해 1,000MW 이상 확보되도록 설정했다. 주파수 제어 예비력은 기존의 순동 예비력과 함께 추가로 발전기 자동제어와 전기저장장치의 출력제어를 통해
700MW 이상 확보되도록 설정하였다. 2차 예비력은 1차 회복된 과도안정주파수를 목표주파수로 회복하고, 1차 예비력 복구를 위해 1,400MW 이상
확보하도록 설정하였다. 다만,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자원의 효과를 보기 위하여 비동기 예비력은 본 연구에서 고려하지 않았다.
3.3 정산규칙설정 및 경제성 평가방법
본 연구에서는 발전기에 대한 정산규칙을 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운영규칙을 준용하여 설정하였다. 다만, 실시간 운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통의 변동성에
따른 급전지시의 변화 없이 전일 발전계획이 유지되고, 네트워크에 대한 영향이 없다는 가정에 따라 정산금을 계산하였다.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따르면, 양수 전원의 전력시장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3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전력량에 대한 정산이다. 양수 전원이
제공하는 전력량에 대한 정산은 계획발전 전략량으로 설정하고 발전사업자가 제출한 발전계획시간대의 가중평균 MP로 정산한다. 양수 동력에 대한 비용은
전일 발전계획으로 결정된 양수 계획시간대의 가중평균 MP로 정산한다. 예비력 정산금은 양수 전원에 할당된 동기 예비력을 재생에너지원으로 인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량 사용한다는 가정에 따라 정산금을 설정하였다. 이때 미래의 예비력 정산단가는 평균 연료비 변화율에 따라 증가함을 가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용량정산금은 양수 전원의 최대발전용량과 이용률(하루 동안 발전시간 비율)에 대하여 기준용량가격으로 정산하였다.
양수 전원에 대한 경제성평가를 위한 비용 항목은 양수 전원 건설을 위한 사업비(보상비, 공사비, 예비비, 공사관리비), 연간발전소 유지비, 그리고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설비교체비용으로 구분된다 (18). 본 모의실험에서는 50년간의 발전소 운영 기간을 가정하고 연도별 양수 전원의 비용과 양수 전원의 수익금을 계산하였다. 계산된 결과는 순 현재가치
분석법(Net Present Value)을 통해 환산하였다. 식(8)은 50년 동안 발생한 편익에 대하여 할인율 $r$을 적용하여 현재가치로 환산한 총 편익이고, 식(9)는 할인을 $r$을 통해 현재가치로 환산한 50년 동안 발생한 비용이다. 본 연구에서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운용지침에 따라
할인율을 4.5% 적용하여 현재(2023년) 시점을 기준으로 가치를 환산하였다.
4. 사례연구
4.1 사례연구를 위한 시나리오 설정
표 2. 시나리오별 양수 전원구성
Table 2. Scenario configuration
시나리오
|
기 투입
양수 발전기
|
추가투입 양수 발전기
|
고정속
양수 발전기
|
가변속
양수 발전기
|
S-0
|
4,700MW
(7기)
|
0MW
(0개소)
|
0MW
(0개소)
|
S-1
|
4,700MW
(7기)
|
1,800MW
(3개소)
|
0MW
(0개소)
|
S-2
|
4,700MW
(7기)
|
0MW
(0개소)
|
1,800MW
(3개소)
|
2034까지 설치될 3개의 양수 전원이 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표 2와 같이 3개의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다. 첫 번째 시나리오인 S-0은 기존에 투입된 7기의 고정속 양수 전원 4,700MW만이 계통에 투입되는 시나리오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인 S-1은 기존에 투입된 고정속 양수 전원 7기에 추가로 3기의 고정속 양수 전원 1,800MW가 투입된 것이다. 세 번째 S-2
시나리오는 추가 투입된 3기의 양수 전원을 모두 가변속 양수 발전기로 투입한 경우이다.
이렇게 설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미래에 예상되는 계통환경에서 양수 전원의 기여도에 대하여 자원별 발전량 및 발전비용, 온실가스 배출량,
양수 전원의 예비력 제공량을 평가하였고 50년의 운영 기간을 가정하여 양수 전원의 경제성을 평가하였다.
4.2 전일 발전계획 모의결과
4.2.1 발전원별 발전량 및 발전비용
모의결과에 따라 각 발전원의 계절별 발전량 및 전력생산비용은 표 3과 같다. 모든 시나리오에서 원자력 전원은 약 32%의 발전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LNG, 석탄 전원이 약 24%의 발전량을 차지하고 있다.
양수 전원은 약 1%의 발전량을 제공하고 있고 나머지는 재생에너지가 20%의 발전량을 제공하고 있다.
총 발전비용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별로 차이가 발생한다. 각 계절에 대해서 S-0 시나리오 대비 S-1 시나리오의 발전비용은 4.15, 5.77, 7.28,
2.79억 원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증가한 양수 전원의 동력량으로 인하여 값싼 석탄발전의 발전량이 증가한 대신 비싼
LNG 발전의 발전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석탄발전은 2.75GWh, 4.59GWh, 6.57GWh, 2.00GWh
증가하였다. 반면, LNG 발전량은 각각 1.88GWh, 3.18GWh, 4.91GWh, 1.44GWh 감소하였다.
시나리오 S-1과 시나리오 S-2의 결과를 비교해보면, 시나리오 S-2의 총 발전비용은 시나리오 S-1에서 추정된 총 발전비용보다 6.59~3.64억
원가량 낮았다. 이러한 원인 역시 발전단가가 낮은 석탄 전원의 발전량이 증가하고, 발전단가가 높은 LNG 전원의 발전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석탄
전원은 S-2 시나리오에서 발전량은 계절별로 각각 4.18GWh 4.30GWh, 4.47GWh 4.94GWh로 증가한 대신 LNG 전원의 발전량은
3.06GWh, 3.56GWh, 3.69GWh, 3.83GWh 감소하였다.
4.2.2 양수전원 운영결과 비교
그림 2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시나리오에서 양수 전원은 계통의 순 부하가 낮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양수 동력을 위한 운전을 수행하고 다른
시간대에서 발전운전을 수행한다. 시나리오 S-0과 비교했을 때, 시나리오 S-1과 S-2에서 가장 큰 변화는 양수 전원의 양수 발전량과 양수 동력량이
평균적으로 약 33%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는 추가로 투입된 양수 전원으로 인한 효과로 볼 수 있다.
S-1 시나리오 대비 S-2 시나리오에서 양수 전원의 운영결과는 특별한 경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봄과 겨울에는 S-2 시나리오에서 양수 전원의 양수
발전량과 양수 동력량이 각각 1, 4 % 증가하였고, 여름과 가을에는 S-1시나리오에서 약 각각 4, 2% 증가하였다. 이러한 차이가 나타내는 이유는
가변속 양수 전원은 양수 동력량을 선형적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고정속 양수 전원은 양수 동력량 발전원 별로 고정된 양수 동력량에 대한 조합으로 나타나는
상황에서 경제급전의 결과로 인해 양수 동력량이 필요한 만큼 산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림. 2. 계절별 양수 전원 운영결과(y축 양의 방향: 양수발전, y축 음의 방향: 양수동력)
Fig. 2. Seasonal Pumped Storage Operation Results
또한, 가변속 양수 전원의 투입으로 인하여 발전비용변화에서 나타나는 효과는 가변속 양수 전원의 발전량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앞서 확인해 듯이
석탄발전과 LNG 발전의 급전 지시량을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 3. 계절별 발전원의 발전량 및 전력생산비용
Table 3. Generation and cost of electricity from each source in each season
구분
|
춘계
|
하계
|
추계
|
동계
|
S-0
|
발전량[GWh]
|
원자력
|
623.85(34%)
|
623.86(34%)
|
623.86(32%)
|
623.86(30%)
|
석탄
|
387.2(21%)
|
502.57(27%)
|
442.90(23%)
|
472.77(23%)
|
LNG
|
477.45(26%)
|
353.37(19%)
|
482.56(25%)
|
581.83(28%)
|
양수
|
19.86(1%)
|
19.86(1%)
|
19.86(1%)
|
15.53(1%)
|
생산비용 및 양수 충전 비용[억 원]
|
원자력
|
34.70
|
34.70
|
34.70
|
34.70
|
석탄
|
145.14
|
187.30
|
165.32
|
176.52
|
LNG
|
727.94
|
527.43
|
735.74
|
888.57
|
양수
|
6.62
|
6.75
|
6.30
|
6.48
|
합계[억 원]
|
|
914.40
|
756.19
|
942.06
|
1106.27
|
S-1
|
발전량[GWh]
|
원자력
|
623.86(34%)
|
623.86(34%)
|
623.86(32%)
|
623.86(30)
|
석탄
|
389.94(21%)
|
507.16(28%)
|
449.47(23%)
|
474.77(23%)
|
LNG
|
475.5826%)
|
350.19(19%)
|
477.65(25%)
|
580.39(28%)
|
양수
|
25.57(1%)
|
27.60(1%)
|
28.15(1.5%)
|
19.06(1%)
|
생산비용 및 양수 충전 비용[억 원]
|
원자력
|
34.70
|
34.70
|
34.70
|
34.70
|
석탄
|
146.19
|
189.10
|
167.83
|
177.31
|
LNG
|
720.97
|
517.35
|
723.41
|
883.60
|
양수
|
8.38
|
9.25
|
8.84
|
7.87
|
합계[억 원]
|
|
910.24
|
750.41
|
934.78
|
1103.48
|
S-2
|
발전량[GWh]
|
원자력
|
623.86(34%)
|
623.86(34%)
|
623.86(32%)
|
623.86(30)
|
석탄
|
394.12(21%)
|
511.46(19%)
|
453.94(24%)
|
479.71(23%)
|
LNG
|
472.52(25%)
|
346.63(19%)
|
473.96(25%)
|
576.57(28%)
|
양수
|
25.95(1.4%)
|
26.50(1.4%)
|
27.37(1.4%)
|
19.94(1%)
|
생산비용 및 양수 충전 비용[억 원]
|
원자력
|
34.70
|
34.70
|
34.70
|
34.70
|
석탄
|
147.72
|
190.63
|
169.44
|
179.11
|
LNG
|
712.45
|
510.50
|
717.81
|
877.49
|
양수
|
8.78
|
9.16
|
8.84
|
8.54
|
합계[억 원]
|
|
910.24
|
750.41
|
934.78
|
1103.48
|
4.2.3 양수전원 예비력 할당량
그림 3은 모의결과를 통해 계절별 양수 전원의 예비력 제공량을 보여준다. 시나리오 S-1에서 양수 전원의 추가용량이 확보됨에 따라 양수 전원이 제공하는 예비력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일한 추가용량이 반영된 시나리오 S-2에서, 모든 계절에 대한 양수 전원의 예비력 제공량이 시나리오 S-1에서
추정된 예비력 제공량보다 크게 나타났다. 이는 가변속 양수 전원이 부하운전 중에도 가변부하특성을 통해 1차 예비력과 주파수 제어 예비력을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변속 양수 전원의 기술적 특성은 다른 기력발전원의 예비력 할당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림 4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석탄과 LNG 전원에 할당된 예비력을 나타낸 것이다. 석탄 전원의 경우 S-1과 S-2 시나리오에서 겨울철 할당된 총 예비력이
약 70% 감소하였고, 다른 계절에서는 약 80%의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예비력으로 할당된 양이 감소한 만큼 계통에 발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LNG 전원은 S-2 시나리오에서 예비력 할당량이 약 20% 감소하였다. 이는 LNG의 발전단가가 높은 상태에서 석탄발전기의 발전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경제급전에 부합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그림. 3. 계절별 양수 전원 예비력 제공량 비교
Fig. 3. Comparison of seasonal positive power reserve offerings
그림. 4. 계절별 석탄, LNG 전원의 예비력 제공량 비교
Fig. 4. Comparison of seasonal reserve provision from coal and LNG power sources
4.2.4 기력발전원 출력변화량
재생에너지 변동성은 다른 발전원의 출력 증감발에 더 큰 부담을 가해, 발전기의 빈번한 점검을 유발하거나 수명을 단축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증가시키게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각 시나리오에서 석탄 및 LNG 전원의 하루 동안의 출력변화량을 식(17)과 같이 임의의 기력발전원 $i$의 $t$ 시점의 출력과 $t-1$ 시점의 출력 차이의 절댓값 총합으로 정의했다.
그림 5에서, S-0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S-1 시나리오에서, 석탄과 LNG 전원의 출력변화는 각 계절에서 3,721MWh/일(4.07%), 912MWh/일(1.18%),
7,470MWh/일(8.00%), 6,144MWh/일(6.39%) 감소했다. 시나리오 S-2에서 계절별 출력변화는 계절별로 각각 1,986MWh/일(2.17%),
4,712MWh/일(6.09%), 3,081MWh/일(3.03%), 3,627MWh/일(3.77%) 감소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양수 전원이 경부하
동안에는 양수 운전을 하고, 피크시간 동안에는 발전을 통해 LNG 부하응동을 감쇄시켰기 때문이다. 다만, 고정속 양수 전원이 투입된 S-1 시나리오에서
출력변화량이 더 적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가변속 양수 전원이 제공하는 예비력이 더 많아 출력변동을 상쇄시키는 발전력 제공이 더 적기
때문이다.
그림. 5. 계절별 석탄, LNG 전원의 출력변화량 비교
Fig. 5. Comparison of output changes of coal and LNG power sources by season
4.2.5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량
시나리오별 온실가스 및 부생가스의 배출량을 정략적으로 계산하기 위해, 선행 연구에서 결정된 배출계수 파라미터를 사용하였다 (19).
그림 6은 시나리오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량 시뮬레이션을 결과를 나타낸다. 석탄 전원은 전력을 생산할 때 온실가스(GHG),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그리고 질소산화물(NOx)을 모두 발생시키고 LNG 발전원은 질소산화물만 석탄 전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시킨다. 즉, GHG, SOx, 미세먼지는
오직 석탄 발전량에 대해서만 영향을 받고 NOx는 석탄 발전량과 LNG 발전량 두 개에 대하여 영향을 받는다.
그림. 6. 계절 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배출량 변화
Fig. 6. Seasonal changes in greenhouse gas and fine particulate matter emissions
가스 배출량은 봄, 가을, 겨울, 여름 순으로 적은 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석탄 전원의 이용률이 봄, 가을, 겨울, 여름 순으로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NOx는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이에 따라 LNG와 석탄 전원의
에너지가 더 많이 요구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시나리오 S-0에서는 GHG, SOx, 미세먼지의 배출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1, S-2 시나리오에서 미세먼지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양수 전원의 추가 건설로 인해, 부하량이 증가하여 석탄 전원의 발전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4.2.6 양수전원 경제성평가
2034년까지 추가로 건설되는 3기의 양수 전원에 대해서 50년간의 비용편익분석을 수행함으로써 양수발전사업자의 양수 전원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였다.
표 4는 시나리오 S-1과 S-2에서 추가로 건설되는 양수 전원 3기에 대한 수익과 비용을 현재가치로 나타낸 것이다. 3기의 고정속 양수 전원은 약 4조
1천억 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건설 및 유지비용과 양수 동력으로 지급되는 비용으로 약 9조 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1조 2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변속 양수 전원의 경우 건설 비용이 많이 들어서 약 2조 3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4. 각 양수 전원 종별 비용 편익 분석결과
Table 4. Cost-benefit analysis for fixed and variable speed pumped storage hydro plant
|
전력판매수익
[억 원]
|
예비력
수익
[억 원]
|
용량요금
[억 원]
|
양수 비용
[억 원]
|
건설 및 유지비용
[억 원]
|
총합
[억 원]
|
가변속
|
33,265
|
776
|
6,941
|
-15,565
|
-37,803
|
-12,386
|
고정속
|
32,837
|
2,017
|
6,941
|
-15,537
|
-49,319
|
-23,096
|
그림. 7. 양수 전원 이용률 변화에 따른 비용편익분석 변화
Fig. 7. Changes in cost-benefit analysis due to changes by utilization factor
사례연구에 따르면, 양수 전원은 계통의 발전비용을 감소시키고 높은 예비력 제공을 통해 다른 발전원의 변동성 부담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의 전력시장에서 양수 전원은 하루에 최대출력으로 발전운전을 수행하는 6.5시간에 대해서만 용량요금을 정산받게 된다. 이와 달리,
미국에서는 양수 전원의 계통기여도를 높이 평가하여 양수 전원의 계통에서의 이용률을 4시간 이상 운전 시 96%까지 인정해주고 있다 (20). 이를 고려한 양수 전원 이용률에 따른 비용 편익 민감도 분석을 그림 7과 같이 수행하였다. 고정속 양수 전원은 60%, 가변속 양수 전원은 100%의 이용률을 시장에서 반영된다면 양수 전원운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5.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목표로 한 에너지전환정책에서 추가로 건설되는 양수 전원의 효용을 계통, 환경, 경제적 관점에서 평가하였다. 이를
위하여 양수 전원의 운영을 위한 모델을 수립하고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계통환경과 실제 한국의 전력시장에 참가하는 발전기의 특성자료를 활용하여
전일 발전계획을 모의하였다. 양수 전원의 효용을 분석하기 위하여 양수 전원을 추가 건설하지 않는 시나리오(S-0), 고정속 양수 전원을 추가로 건설하는
시나리오(S-1), 가변속 양수 전원을 추가로 건설하는 시나리오(S-3)를 수립하고 미래계통환경에서 양수 전원의 운영결과를 연료 원별 발전기의 발전량
및 발전비용, 양수 전원의 예비력 할당량, 기력발전기 출력변화량, 부생가스 배출량 변화량 및 양수 발전원의 경제성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양수 전원의 계통 및 환경적 측면에서의 효용을 평가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추가되는 모든 양수 전원의 계통투입이 예상되는 2034년의 계절별 전일 발전계획을
모의하였다. 이를 통해 가변속 양수 전원이 추가 투입되었을 때 계통에서 전력생산비용이 가을철 최대 11억 원(1.2%)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예비력 제공능력이 뛰어난 양수 전원이 기력발전원의 예비력 부담을 낮추어 이용률을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양수 전원의 높은 증감발능력은
재생에너지원의 변동성에 대응함으로써 기력발전원의 출력변화량을 낮춤으로써 기기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만, 양수 전원의 추가투입은
계통의 부하량을 증가시키고 석탄 전원의 이용률을 높임에 따라 미세먼지 및 부생가스의 배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50년간의 운영 기간을 가정하고 한국의 전력시장에서 양수 전원의 지속가능성을 수익 편익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양수 전원은
현재의 한국 시장의 정산방침에 따르면 운영상의 적자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외국과 같이 양수 전원의 이용률 산정방식을 개선한다면
양수 전원의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한국의 전력시장에서 양수 전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정산방식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
References
Bessa, Ricardo, 2014.4, Handling renewable energy variability and uncertainty in
power systems operation, Wiley Interdisciplinary Reviews: Energy and Environment,
Vol. 3, No. issue 2, pp. 156-178
CAISO, 2021. 1., Final root cause analysis (mid-august 2020 extreme heat wave)
AEMO, 2017. 3., Black system south australia 29 september 2016
National Grid, 2019. 9., Technical Report on the events of 9 August 2019
Shaqsi, Zayed AL Ahmed, Sopian Kamaruzzaman, Al-Hinai. Amer, 2020. 12, Review of
energy storage services, applications, limitations, and benefits, Energy Reports,
Vol. 6, No. supplement 7, pp. 288-306
Zhao, Haoran, 2015. 1, Review of energy storage system for wind power integration
support, Applied energy, Vol. 137, pp. 545-553
CAISO, 2019. 10, Energy storage perspetives from california and europe
Kyushu electric power group data book, last accessed on 20.12.2020., Kyuden, Available
on-line at: http://www.kyuden.co.jp/company_data_book.html
Koritarov, Vladimir, 2014, Modeling and simulation of advanced pumped-storage hydropower
technologies and their contributions to the power system, Proc. HydroVision, Vol.
22, pp. 1-21
Yamamoto, Hiromi, 2014, An evaluation of effects of large-scale introduction of
renewable power on capacities and operation modes of power generation systems in Japan,
Denryoku Chuo Kenkyusho Hokoku
Kong, Yigang, 2017. 5, Pumped storage power stations in China: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Vol. 71, pp. 720-731
Ko, Youngjun, 2020. 2, Economic analysis of pumped hydro storage under Korean governmental
expansion plan for renewable energy, Energy Reports, Vol. 6, No. supplement 1, pp.
214-220
Chazarra, Manuel, Ignacio Pérez-Díaz Juan, García- González. Javier, 2016. 3, Optimal
energy and reserve scheduling of pumped-storage power plants considering hydraulic
short- circuit operation, IEEE Transactions on Power Systems, Vol. 32, No. issue 1,
pp. 344-353
Yong Hyun Song, 2018. 8, How to find a reasonable energy transition strategy in Korea?:
Quantitative analysis based on power market simulation, Energy Policy, Vol. 119, pp.
396-409
Carrión, Miguel, M. Arroyo. José, 2006. 8, A computationally efficient mixed-integer
linear formulation for the thermal unit commitment problem, IEEE Transactions on power
systems, Vol. 21, No. 3, pp. 1371-1378
Yu-Seok Lee, 2019 10, Correction of Meteorological Data for Calculation of Solar Power,
KIEE PES Conference Proceedings, pp. 160-161
EIA, Accessed: 2021-12-20, Annual energy outlook 2020, Available on-line at: https://www.eia.gov/outlooks/aeo/data/browser/#/?id=3-AEO2020
& cases=ref2020 & sourcekey=0
KINGS, 2021. 4., Evaluation of the Role and Value of a Pumped Storage Hydro Power
Plant in a Renewable Energy Expansion Environment, Available on-line at: https://www.eia.gov/outlooks/aeo/data/browser/#/?id=3-AEO2020
& cases=ref2020 & sourcekey=0
wonjong Lee, 2020, An analysis of future power sector changes using mixed integer
programming: Focused on pumped- hydro storage, Seoul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PJM, 2019. 7, Capacity Value of Energy Storage in PJM
저자소개
He received B.S degree in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His research interests are electrical power system, common information model and
distribution energy markets.
He received B.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Soongsil University.
He is currently pursuing the Ph.D.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His research interests are AI, Power system Operation & Planning.
He received his B.S., M. Eng., and Ph.D. degrees from the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Cambridge, in 1995, 1997, and 2001, respectively.
Currently, he is a Professor in the School of 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Korea.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electric power network economics, power system reliability,
and incentive regulation of independent transmission companies.
Dr. Yong-beum Yoon received M.S and Ph.D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1896 and 1995.
He worked for KEPCO Research Institute from 1986 to 2019.
Currently he is a professor at KINGS and his research area include electric power
planning and op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