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원
(Jae-Won Lee)
1iD
이근준
(Geun-Joon Lee)
†iD
-
(Office of Tech. Policy Trend Research, Korea Institute for Advancement of Technology,
South Korea
E-mail : exoprime@kiat.or.kr)
Copyright ©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Key words
LCOE based on Reliability, Microgrid Interconnection, Decision making method, renewable variability
1. 서 론
지구온난화 대책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 부문의 에너지전환은 재래식 화석연료발전을 재생가능전원 또는 원전 무탄소가스터빈 등으로 대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1].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력망도 2030년에는 최대수요 109.3GW, 신재생 전원(RES) 용량은 72.7GW(태양광 46.5, 풍력 19.3GW)로
계획하고 있으며[2], 2050년도에는 최대수요 210GW, 신재생전원용량 360GW(태양광 241, 풍력 119GW)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2]. 이에 따라 분산형전원의 비중은 전체 발전량의 20%(137.2TWh)를 차지하면서 전력망의 상당 부분이 분산형전원에 의한 마이크로그리드화가 진행될
전망이며 특히 신재생비중이 높고 전력망 송전용량이 부족한 지역에서 마이크로그리드화에 따른 적정신뢰도/품질의 확보와 경제성 보장이 긴급한 상황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재생전원 기반 마이크로그리드(REMG)는 자체전력망이 공급하는 부하에 대한 공급신뢰도와 해당 공급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
투자에 대한 경제성 함수를 가지고 있지 못하므로 마이크로그리드 상호 간 및 마이크로그리드와 배전망과의 연계 시 적정 전력거래 비용을 산정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입찰 또는 SMP에 일정정산계수를 곱한 방법에 의해 전력비용을 산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3].
본 논문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개별의 REMG가 갖는 공급신뢰도와 LCOE(Levelized Cost of Energy)를 산정하고 LCOE를
공급신뢰도의 함수화하여 공급신뢰도 변동에 따른 변화비용을 도출하는 것을 이용[4], 이를 기반으로 각각의 REMG들을 연계할 경우 통합되는 REMGs 또는 계통의 LCOE를 구하고 개별 REMG와 통합 그리드 간의 신뢰도와 LCOE의
차이를 통한 전력거래비용 산출 방법을 제시하였다.
1.1 약어
MG : 마이크로그리드
REMG : Renewable Energy based Micro-Grid
DPMG : Dispatchable Micro-Grid
RES : Renewable Energy power Source
LCOE : Levelized Cost of Energy[$/kWh]
$LCOE_{spec.}$ : 마이크로그리드에서 지정한 LCOE값
EIR : Energy Index of Reliability
BESS :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SMP : System Marginal Price
$t$ : variable (time)
$D(t)$ : 전력수요함수
$S(t)$ : 전력공급함수
$d COE$ : 증분발전원가[$/kWh]
$d RL$ : 증분 공급신뢰도[%]
$SOC_{H}$ : 에너지저장장치의 충전상태 고점한계[pu]
$SOC_{L}$ : 에너지저장장치의 충전상태 저점한계[pu]
$\eta_{B}$ : 배터리의 충방전효율[%]
$W_{BESS}$ : MG의 공급신뢰도가 1이 되는 배터리의 에너지용량 [kWh]
2. Microgrid의 신뢰도 비용함수 LCOE(EIR)의 도출
통상의 신재생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는 그림 1과 같은 수요곡선과 신재생발전 곡선, 그리고 BESS의 충방전 곡선을 가진다. 이 REMG의 공급 및 수요신뢰도(EIR)는 식 (1)과 식 (2)로 산정된다.
그림 1. REMG의 일간 전력 수급
Fig. 1. Daily power supply and demand of REMG
만약 BESS에 의해 Area2의 잉여전력이 Area1을 완전히 공급할 수 있게 설계하면 $R_{s}=R_{D}=EIR$이 된다. EIR이 1이 되는
BESS의 용량 $W_{BESS}$는 식 (3)으로 산출된다.
만약 BESS에 임의의 상수 $\alpha$를 곱하면 Area2의 전력량의 $\alpha$배가 Area1으로 공급되며 이때의 수요신뢰도 EIR은 다음
식 (4)과 같이 계산된다.
이에 의해 신뢰도에 의한 LCOE는 식 (5)와 같이 계산된다.
3. REMG 간 및 REMG-Microgrid간의 거래
위 방식에 의하여 REMG 간, 그리고 REMG-Microgrid 간의 신뢰도 기반 LCOE의 평가에 의해 전력 거래 방법을 다음 그림 2와 그림 3으로 제시한다. 그림 3은 REMG 간, REMG와 Microgrid 간 LCOE(EIR)에 의한 전력 거래의 방법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 2. EIR과 각 REMG 및 Microgrid의 LCOE(EIR)
Fig. 2. EIR and the LCOE(EIR) of each REMG and Microgrid
그림 3. REMG 간 REMG-Microgrid 간 계통연계도
Fig. 3. System interconnection diagram among REMGs, and between REMG
and Microgrid
3.1 REMG-Microgrid 사이 거래(SW S1B on-off)
Microgrid에 접속하려는 REMG1의 시스템 용량(MVA)이 Microgrid 시스템 용량(MVA)보다 매우 작은 경우 전력 거래를 위해 스위치
SIB를 on할 조건 검토는 다음과 같다.
① Microgrid와 REMG1의 LCOE(EIR) 곡선 RLB, RL1을 구한다.
② Microgrid의 MVA가 REMG1의 MVA보다 매우 크므로 통합 시 LCOE 곡선은 RLR로 된다.
③ 통합 전 REMG1과 Microgrid의 운전점은 각각 PA, PB이므로 통합 시 곡선은 PB로 되며 이 때 신뢰도와 LCOE의 차이를 구하면
각각 $\triangle RL_{XY}$, $\triangle LCOE_{xy}$로 된다.
3.2 REMG-Microgrid 사이 거래(SW S1B on-off)
REMG1과 REMG2 간의 연계운전을 고려하는 경우 거래를 검토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① 각 REMG의 LCOE(EIR) 곡선 RL1, RL2를 구한다.
② 통합(S12 on)시 LCOE(EIR) 곡선 REMG12를 구한다.
③ RL1, RL2의 운전점은 각각 P1, P2이고 통합 시의 운전점은 $P^{*}$라고 하면 통합 시의 각 MG에서의 신뢰도와 LCOE의 이득은
다음 표 1과 같이 계산된다.
표 1 MG 통합 시 신뢰도와 LCOE의 계산과 의사결정
Table 1 Calculation and decision-making on reliability and LCOE during
MG integration
P*
운전
|
$\Delta EIR(\%)$
|
$\Delta LCOE\\(\$/k Wh)$
|
공급지장비($/kWh)
|
총계
dLCOE+dCR
|
거래유효조건
|
REMG1
|
dRL1U(+)
|
dLCOE1U(-)
|
dCR1U(-)
|
C1U
|
C=C1U~C2U
|
REMG2
|
DRL2U(-)
|
dLCOE2U(+)
|
dCR2U(+)
|
C2U
|
이상의 방법을 다수의 REMG가 있는 전력망의 계통연계 시 의사결정에 적용하는 방법론화하면 다음 그림 4와 같다.
그림 4. REMG 간 interconnection 의사결정
Fig. 4. Decision-making on interconnection among REMGs
서로 다른 간헐성과 변동성을 갖는 전원과 부하로 구성된 MG들을 연계한 경우 공급신뢰도와 LCOE 간의 확률적인 관계는 선형적으로 구할 수 없으므로,
시뮬레이션에 의존한다. 만약 각 MG의 전원과 부하 간헐성과 변동성 확률분포가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각 MG의 계통용량을 $Q_{A}$[MVA],
$Q_{B}$[MVA], 신뢰도비용함수를 각각 $LCOE(EIR_{A})$, $LCOE(EIR_{B})$라 두면 연계시의 합성 신뢰도비용함수 $LCOE(EIR_{AB})$는
다음 식으로 구할 수 있다.
만약 두 MG의 발전원가 신뢰도함수가 같다면 식 (6)은 식 (7)과 같이 간략화 계산될 수 있다.
4. 연계 검토 사례
4.1 PV와 Wind 간 연계 의사결정
위 방법을 제주 서귀포 표선면(북위 33.21, 동경 126.45)의 자연조건 하에 주택용 부하를 공급하는 20MW PVMG 3.5MW wind MG
그리고 PV+Wind MG에 대해 LCOE(EIR) 곡선을 HOMER program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급전불능전원인 PV와 Wind 전원은 BESS가
추가됨에 따라 잉여발전전력(그림 1의 Area 2)을 저장한 후 미공급부하(그림 1의 Area 1)에 공급하여 공급신뢰도 RL을 증가시키게 되며, BESS가 미공급부하를 0으로 하면 신뢰도 EIR은 100%로 된다.
그림 5는 이를 도시한 것이다. 두 MG의 신뢰도 비용은 0으로 하고 부하에 같은 신뢰도 조건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한다. 곡선 RLPV, RLWind, RLintcon은
각각 PV기반 및 Wind 기반 MG의 LCOE(EIR)과 두 MG를 연계한 때의 LCOE(EIR)을 나타낸 것이다.
그림 5. REMG의 LCOE(EIR) 곡선(PV, Wind, Interconnected)
Fig. 5. LCOE(EIR) curves of REMG(PV, Wjnd, Interconnected)
연계 시 EIR 구간에 따른 연계 조건을 검토한다.
① EIR=75%~95% 구간 : $LCOE_{PV}$(EIR) > $LCOE_{w\in d}$(EIR)이므로 PVMG의 연계 이익에 따른 지불 조건이
발생한다. 85%까지는 이익이 근소하나 85~95%까지는 연계이익 폭이 증가해 최대 0.06$/kWh에 달한다.
② EIR>95%인 구간 : 연계 시 $LCOE_{con}$(EIR)>$LCOE_{PV}$(EIR)이므로 연계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연계가 불필요하다.
③ Wind는 PV와 연계 시 전 구간에서 이익 확보가 가능하다.
4.2 MG와 Microgrid 간 연계 의사결정
2033년 제주와 2033년도 육지계통을 대상으로 하여 연계운전에 대한 의사결정방법을 사용하여 검토하였다. 신뢰도에 대한 LCOE(EIR)은 그림 6과 같다. 제주의 신재생비율(Renewable Fraction)은 39.6(EIR=99.8%)~42.7%(EIR=94.2%)이다. 의사결정 검토 시
신뢰도 지장 비용은 데이터가 없어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한다.
두 계통의 LCOE는 EIR=98.3%에서 교점을 이루며, 이 이하의 신뢰도 구간에서 제주의 LCOE는 육지계통보다 낮아 육지계통에 연계 운전하여
전력을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이보다 높은 EIR 구간에서는 제주발전력의 LCOE가 높아져서 연계하는 것이 불리하다.
만약 제주계통의 신뢰도를 육지계통의 설계수준인 99.92%(0.3일/년)로 높이기 위한 계통연계를 고려한다면 제주의 연계지불비용은 $\triangle
LCOE$(99.92%)=0.005[$/kWh]로 산출된다.
그림 6. 제주와 육지계통의 LCOE(EIR) 곡선
Fig. 6. LCOE(EIR) curves of Jeju and Mainland grids
4.3 전원변동성의 LCOE 추가 반영
신재생전원의 변동성은 ESS의 용량 증가와 전력손실 및 수명 감소를 일으켜 REMG의 LCOE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 변동성은 각 주기에 따라 다르며
우리나라의 경우 60분대의 변동성은 최대 31.1%, 평균 29.0% 정도이다. 이 값을 Operational Reserve(OR)로 반영하여 HOMER
simulation을 수행하고 LCOE에 주는 감도를 그래프로 나타낸 결과는 표 2, 그림 7(PVMG), 그림 8(Wind MG)과 같다.
표 2 전원변동성에 대한 LCOE 감도($/kWh 10% var)
Table 2 LCOE sensitivity to power variability($/kWh 10% var)
종류
|
주택용 부하
|
상업용 부하
|
산업용 부하
|
PVMG
|
0.006
|
0.009
|
0.004
|
Wind MG
|
0.004
|
0.0036
|
0.0028
|
그림 7. PV 변동성에 대한 COE 변화
Fig. 7. Changes in COE due to PV Variability
그림 8. Wind 변동성에 대한 COE 변화
Fig. 8. Change in COE due to Wind variability
PVMG(EIR=90%)에서는 변동성에 대한 LCOE 감도는 0.0004~0.0009$/kWh, Wind MG(EIR=90%)에 대해서는 0.00028~0.00036$/kWh로
계산되었다. 이 변동성에 대한 예비력 비용은 추가되는 BESS 용량에 기인한 것이다.
5. 결 론
본 논문에서는 급전불가능한 신재생전원(Non-Dispatchable Generation)에 의해 부하를 공급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대규모 전력계통 또는
다른 마이크로그리드와 상호 연계 운전할 경우 발생하는 각 그리드의 공급신뢰도 및 전력수수에 따른 발전단가의 변화를 정량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방안으로서 각 마이크로그리드의 전원과 부하간 수급에너지의 시차에 따른 신뢰도 저하를 BESS를 사용하여 개선함으로써 급전불가능한 전원을 급전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전원(DPMG: Dispatchable Microgrid)화 하는 것을 기반으로, 다수의 DPMG가 전력망에 존재하는 경우 이들을 상호
연계할 경우 연계에 따른 전력 거래의 판단기준을 논하였다. 기여 사항은 다음과 같다.
본 논문에서는 각 DPMG의 LCOE를 부하공급률(EIR)에 대한 신뢰도 함수(LCOE(EIR))로 표현하고, 상호 연계 시 통합 $LCOE_{u}$(EIR)을
하여 연계되는 DPMG의 신뢰도 변화($\triangle EIR(i,\: j)$)와 $\triangle LCOE(i,\: j)$) 및 부하의 신뢰도
비용함수 $\triangle LDR(i,\: j)$의 값을 분석하여 연계 여부를 신뢰도 증분비용 + 발전원가증분비용으로 결정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또한 신재생전원의 변동성은 기상 조건에 따라 다르며, 이는 LCOE에 영향을 주므로 LCOE에 대한 변동성함수값 $LCOE(Var)$를 HOMER를
이용하여 산출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서로 다른 REMG가 다른 REMG 또는 대전력계통과 연계할 경우 ESS 투입에 따라 증가되는 REMG의 신뢰도와 LCOE의 상관관계를 도출하고
이를 전력거래에 적용하는 방법과 예시를 보였다.
References
“Carbon Neutral Scenario on 2050,” Republic of Korea, Oct. 18, 2021.
“The 10th Power System Planning,” Ministry of Trade-Industry-Energy 2023-036, Jan.13,
2023.
“Electricity Market Operating Standards,” March 1, 2023. https://new.kpx.or.kr/board.es?mid=a10205010000&bid=0030&act=view&list_no=68951&tag=&nPage=1
Jaewon Lee, et. el., “Renewable Energy Sources: From Non-Dispatchable to Dispatchable,
and Their Application for Power System Carbon Neutrality Considering System Reliability,”
Dec.2023, Journal of Electrical Engineering and Technology 19(3) DOI:10.1007/s42835-023-01669-8
Jae Won Lee, et. el., “Study on Interconnection and Reliability/Economics of Renewable
based Microgrid,” Conference of KIEE, pp. 25~27, Apr. 2024
저자소개
2011~2014 BSEE in School of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Purdue University
2023 MSEE and Ph.D in Dept. of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Seoul National
University
2023~present : Research Professor of Energy and Electrical Engineering in Tech University
of Korea
2023 – CTO of GreenNet Power Co. Ltd.
1990~present : Professional Engineer of Power System
1998-2023 Professor of Electrical Engineering at Chungbuk Provincial University
1976~1998 Senior Researcher, KEPRI at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